[EAT] 티엔미미 - 딤섬/우육면/토마토탕면 - 서촌맛집/광화문역맛집

지난 추석 연휴때 간단하게 남산 북악 라이딩을 하고 점심을 먹으러 서촌에 갔습니다.

친한형의 가이드를 받아 티엔미미 라는 딤섬집에 갔는데

오랜만에 너무 맛있게 먹어서 추천글을 적어봅니다.

 

위치는 

https://place.map.kakao.com/135744218

티엔미미

바로근처에 칸다소바도 있습니다.  거기도 줄을 많이 서더라구요.

 

알록달록 이쁘네요. 자전거는 지인분 자전거...

 

영업시간 및 브레이크시간입니다. 참고하세요

 

식사 메뉴

딤섬 메뉴, 종류가 많지는 않습니다.

가격대가 조금 있는 일품메뉴

맨처음 나온 마늘새우찜

그다음 나온 바질 쇼마이

 

같이간 동생이 주문한 토마토탕면

 

제가 시킨 우육면

남자셋 테이블이라 면추가!! ㅋㅋㅋㅋㅋ

 

일단 토마토탕면이 메뉴 제일 위에있길래 이걸시켜야하나...고민을 하다가 

우육면을 시키고 토마토탕면은 살짝 맛만 봤습니다.

 

• 토마토탕면

토마토...면...? 하면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그런 (마치 토마토 파스타같은) 맛이 아닙니다. 

생각보다 토마토향이 많이 느껴지지 않아 좋았습니다. 따뜻한 국물에 토마토향이 강하면 안어울릴거라는 선입견때문에 선뜻 도전하지 않았는데 약간 매콤한 국물에 토마토가 새콤달콤을 얹어준 느낌 이라서 부담스럽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하게되면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 우육면

우육면이 가게마다 다 맛이나 향이 달라서 어디가 좋다 나쁘다 를 이야기하기보다는 저는 가게의 특징을 봅니다. 티엔미미는 너무 향신료의 향이 강하지도 않고 한쪽으로 치우친 맛이라기보다 밸런스를 잘 잡은 느낌입니다. 동남아음식이나 중국/대만음식 등을 먹을때 가장 부담이 되는 것중 하나가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향신료일텐데 그런부분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수준으로 잘 맞춘 느낌입니다. 덕분에 아주 편하게 잘먹었습니다.

운동직후라 배가 고프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국물까지 싹싹 먹었습니다. 

 

• 바질쇼마이/마늘새우찜

마늘새우찜의 임팩트가 좀 강해서...바질쇼마이가 사실 생각이 잘 안나는데....ㅋㅋㅋㅋㅋㅋ

마늘새우찜이 4개 11,000원입니다. (인플레이션 생각해도 아......) 개당 2750원.....비쌉니다....

근데 맛있어요....근데 비싸요...먹으면서 오...맛있는데....근데 비싼데.....근데맛있어....근데비싼데...? 를 계속 반복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가격이면 새우가 좀 더 커야하지않나......싶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들이 맛있습니다. 한쪽으로 치우친 느낌이라기보다 밸런스가 잘맞았습니다. 

 

저희는 10시45분쯤 도착했는데 3번째 팀이었고

식사 이후 나와보니 대략 5~6팀 정도가 더 대기하고있었습니다.

 

조금 더 추워지면 다시 가볼생각입니다.

 

• 장점 : 맛있습니다. 밸런스도잘맞습니다. 고수/면 추가가능
• 단점 : 웨이팅 가능성높습니다. 비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