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도 좋고 해서 짝지랑 간만에 데이트를 갔습니다.
느즈막히 늦잠자고 점심먹고 딩굴거리다가 세시 좀 넘어서 나왔는데 오지게 덥네요...9월중순인데 왜 늦여름 느낌이....
오늘의 목적지는 연남동입니다. 절므니들이 바글바글한....힙한 동네를 간만에 가니
아주 정신없고 좋네요...ㅋㅋㅋ

오늘은 제가 파스타와 스테이크가 먹고싶어서 파델라 라는곳을 찾아갔습니다. 별점이 꽤 높아서 가봤는데..
저녁 7시쯤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있네요..5팀이 있었습니다. 저희가 6번째..ㄷㄷㄷ
위치는 여깁니다. 다음별점이 꽤 높습니다.
https://place.map.kakao.com/232949674
파델라
서울 마포구 연남로1길 11 1층 (연남동 567-34)
place.map.kakao.com
7시에 도착했는데 6팀 입장까지 40분정도 걸렸습니다.
가게앞에 웨이팅할때 쓸 만한 의자같은게 없어서 서서 기다렸는데....이런점은 아쉽습니다.
내부에는 직원한분께서 홀을 다 담당하시던데 그때문에 그런지 테이블이 비어있는데도 불구하고 입장이 안되는경우가 있었습니다. 주방에서 캐파가 모자란걸까요...?
메뉴는 아래와 같습니다.
음식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면,
우선 식전빵이 굉장히 괜찮습니다. 살짝 달달한 맛과 향긋한 바질토마토가 빵과 잘 어울렸습니다. 조금만 덜 달면 좋기도 하겠다..싶은 생각도 있지만 흔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빵과 소스보다는 훨씬 괜찮았습니다.
마음같아선 하나더 달라고하고싶.....
파스타와 스테이크 또한 모두 좋았습니다.
스테이크는 양도 많고 (이게 250G은 넘는거같은데..) 굽기도 괜찮았고 가니쉬가 꽤 다양해서 개인적으로 만족했습니다.
서울에서 이가격에 이정도면 훌륭한 수준이라고 보여집니다.
다른 종류의 스테이크도 있으면 좋겠...지만 종류가 채끝 등심 하나밖이라서 조금 아쉽네요.
엔쵸비 오일 파스타는 제 개인적으로는 맛과 향이 좀 강한느낌이었지만 스파게티면 이 외 다른재들을 아낌없이 사용한 흔적이 보여 만족했습니다. 여자친구도 맛있다면서 잘 먹었구요. 매콤한 향이 조금있어서 후루룩할때 잘못하면 기침유발....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위에서 말한 관자 바질 페스토가 궁금합니다.
디저트도 부담없이 달달한 수준이라 괜찮습니다. 양이 조금 아쉽지만 이 가격에 디저트를 이렇게 따로 주는데는 잘 없는 것 같습니다.
음식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고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두번 방문할거냐..는 질문에는 ? 입니다.
우선 웨이팅인원 대비 시간이 너무 오래걸렸고 웨이팅 자체가 부담스러운 점도 있습니다.
인원이 많이 몰리는 시간을 피한다면 아주 좋은 식사가 될 수 있겠지만
저희처럼 타이밍 잘못 맞추면....식사하기도 전에 진이 다 빠져버리는 그런 사태가 발생합니다.
- 장점 : 비싸지 않음 음식, 맛있는 요리, 특히 등심 스테이크, 식전빵이 괜찮았음
- 단점 : 웨이팅 개빡셈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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