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 반가 안동국시 / 안동국시, 수육, 모듬전 / 수서역 맛집, 궁마을 맛집, 궁마을 식사, 수서역 점심, 수서역 저녁

이번에 소개드릴 곳은 수서역 근처의 궁마을 식당가의 반가 안동국시입니다.

 

위치는 여기

https://place.map.kakao.com/24529781

반가안동국시

 

수서역에서 도보로 약 5분 이내로 접근 가능하고 주변에 다른 식당들도 많습니다.

저희는 외국에서 오신 손님을 모시고 방문했습니다.

 

단독건물입니다. 입구 디자인이 독특하네요. 근데 뭔가 이쁘다는 느낌은 그닥...

정식메뉴가 있고 별도로 시킬 수 있는 일품메뉴. 갠적으로 더덕구이 궁금했는데...

식사류가 있습니다. 국시와 국밥이 메인인것 같은데 가격대가 조금 있습니다. 14,000원이라니 ㄷㄷㄷ

기본반찬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김치랑 깻잎이 괜찮았습니다.

기본찬이랑 같이 나오는 찰밥인데...음 전 그닥....ㅋㅋㅋ

 

그리고 아래는 메인 식사들입니다. 모둠전, 국시, 수육이 나왔습니다. 

모듬전은 알록달록하게 색이 이쁘네요. 외국분들이 좋아하셨습니다. ㅎㅎ

메인중 하나인 안동국시입니다. 면을 뽑아서 쓰는듯한데...면발이 꽤 괜찮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수육....아 침고인다...

메인 메뉴 세 가지 중 가장 괜찮은 음식은 단연 국시입니다.

국물이 너무 짜지도 않고 면도 적당히 쫄깃합니다. 추운 날 따뜻한 국물이 생각날 때 먹으면 아주 괜찮을 것 같습니다.

국물은 전형적인 고깃국 스타일인데 다른 재료를 많이 넣어서 다양한 맛을 냈다기보다

기본기에 충실한 스타일입니다. 양도 꽤 많아서 상당히 푸짐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명이 조금만 더 있으면 더 풍부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육은 가격을 생각하면.. 조금 갸우뚱해지는 느낌입니다.

맛이 없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아주 기가 막히게 잘 삶은 느낌은 아니고...

그렇다고 가격 대비 양이 아주 많은 것도 아니고... 가성비가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남겼냐고요? 그럴 리가요 ㅋㅋㅋ

 

가장 실망한 건 모둠전입니다. 

모듬전 종류가 아주 다양하진 않지만 그래도 재료가 꽤 충실히 들어가 있고 이쁘게 담겨 나왔지만

겉바속촉의 바삭한 느낌은 별로 없습니다. 튀김옷이 얇게 입혀져 있어서 느끼한 것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지도..

저는 바삭하고 조금은 두꺼운 느낌의 옷이 입혀진, 살짝 기름진 그런 느낌의 전이 좋은데...

다만 튀김옷이 얇아 본 재료의 맛을 잘 느낄 수는 있습니다.... 근데 그럴 거면 왜 전을 먹어..걍 먹지....

 

외국 손님을 모시거나,

한식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방문하기 좋습니다.

음식이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반찬도 기본기가 좋습니다. 

다만 가격 대비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저는 저 셋 중 뭘 먹을 거냐고 물으신다면 국시 혹은 국시+수육 정도만 먹을 겁니다.

 

• 장점 : 깔끔하고 맛있고 푸짐한 국시
• 단점 : 비싼 가격, 수육과 모둠전은 실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