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T] 한국식 왕돈까스 1980 / 왕돈까스 / 천호동맛집 암사동맛집

오늘은 운동을하고 천호동으로 왔습니다. 지인들이 돈까스 맛있는데가 있다고해서 

또 돈까스 좋아하는 (대부분 남자들은 좋아하는 ㅋㅋ) 제가 안갈수가없죠 ㅋㅋㅋ

 

위치는 아래입니다, 천호역보다는 암사역에서 더 가깝습니다.

광나루공원에서 도보로 이동가능한 정도의 거리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13023423

한국식왕돈까스1980 천호본점

 

일단 가게를 보면

오래된 St.가 느껴집니다. 레알 80년에 시작했으려나요...?

포장가능하고 주차가능하고 영업시간은 11:00-21:00 이군요 브레이크는 따로없습니다.

도드람 한돈을 쓴다고 합니다

 

뭐먹을까하다가

모두가 배가 심히 고픈상태라 한왕스정식을 시켰습니다. 

메뉴는 단촐하죠?

먼저 스프가나왔습니다. 후추를 후춧후춧!!

그리고 곧 본식사가 나왔습니다. 돈까스랑 함박이랑 생선까쓰가 있고 특이하게 고추가...ㅋㅋㅋ

마늘 플레이크를 살짝...

고기 두깨는 저정도, 함박은 사진보다 좀 더 두껍긴합니다. 제가 잘못찍어서...

 

스프의 맛은 우리가 어릴때 먹어봤던 그 스프의 맛입니다. 익숙하죠. 적당히 짭짤하고 고소한 스프느낌.

스프는 더 달라고하면 리필해주십니다.

 

돈까스는 경양식 스타일인데 두깨가 너무 얇지도, 두껍지도 않아 씹는맛과 튀김옷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습니다.

소스는 너무 향이 강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어떤식당들은 데미소스향이 강한경우가 있는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무엇보다 돈까스와 튀김옷과 소스의 밸런스가 좋습니다. 고기도 잘 다져져있고 고기의 퀄리티가 꽤 괜찮습니다.

 

생선가스는 조금 평범합니다. 크기가 조금 작아서 아쉬운느낌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금만 더 크면 좋겠습니다. 

크기에서 오는 생선튀김의 하얀속살의 향이 튀김옷과 소스에 묻히는 느낌입니다.

 

함박도 평범합니다. 특별히 속이 촉촉하거나 육즙이 넘쳐나거나 하진 않지만 흔히 볼수있는, 적당한 수준의 함박입니다.

 

함박과 생선가스의 평범함에 비해 돈까스의 밸런스가 좋아서 돈까스를 가장먼저 먹었습니다.

 

특이한점은 고추를 주는건데...처음엔 이게 뭐지...뭔 조화지..싶었는데

나름 느끼함을 조금 잡아주긴 합니다만 고추가 너무 밋밋합니다. 조금 더 매운 고추를 써야하지않나 싶습니다만...

애기들이 많아서 그런건지도요...?

 

줄을서서 먹는 그런 맛집의 느낌은 아닙니다만

한번씩 생각나는 경양식 돈까스가 꽤 괜찮은 식당입니다. 역시 우리집 근처에는 없죠 ㅠ

직원분들도 친절하셨고 음식의 양이나 질도 이정도면 '괜찮다, 맛있다' 는 생각입니다.

 

• 장점 : 괜찮게 맛있는 음식, 많은 양, 주차가능
• 단점 : 조금 정돈안된듯한 실내, 왕돈까스 외 다른 까스류는 평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