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쿠팡 CPNG

최근에 제가 실생활에서 가장 크게 변화한것중  하나가

쿠팡의 사용이 늘었다는것입니다. 

사실 예전에는 오프라인으로 물건을 사야지 하는 마인드가 강했는데

코로나와 더불어서 이사를 가게되었고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물품은 거의 쿠팡으로 사고있습니다.

 

사실 맨처음 쿠팡서비스를 가입한 이유는 쿠팡플레이때문이었는데....ㅋㅋㅋㅋ

쿠팡에서 제공하는 로켓배송이라던가 쿠팡프레시 같은 서비스들은

한번경험하고나면 쉽게 빠져나오기 어려운 구조가 맞는것같습니다. 체감상으로요

(우유가 떨어지면 쿠팡을 누른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자주 사용하는 쿠팡에 대해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한번 쓰면 나올수가없....으어아아아아

 

1. 주가/매출/순이익

쿠팡은 우리나라 증시에 상장되어있지않습니다. 미국으로가야하죠. 

관련 리포트가 많지는 않네요. 우선 차트를 한번 보면

 

주봉입니다, 상장직후 40달러대에서 거래되다가 지금은 20달러가 안되네요 - Investing.com 캡쳐

상장이후 꽤 많이 빠진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 상장할때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는데...

 

쿠팡은 많은분들이 아시다시피 한국판 아마존의 비지니스 모델을 따라갔습니다.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지못하게 만들어놓고 (난가...?)

사용자를 늘려서 마켓포션을 차지한 다음 매출상승과 이익증가를 같이 유도하는 전략을 취하고있습니다. 

아마존과 동일하게 이러한 비지니스모델은 초반에 한동안 계속해서 영업이익이 마이너스가 형태가 됩니다.

 

쿠팡의 매출액과 이익을 보면...

영업이익이...숨을쉬질 않는군요 ㅠㅠ - Investing.com 캡쳐

매출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는데 이익이....와장창창창

 

즉 돈을 못버는 회사입니다.. 돈을 까먹고있기만 하죠. 2018년 이후 2020년까지 이익이 감소하면서 흑자전환을 하나 싶었지만...

어림도없지 ㅋㅋㅋ 2021년도 손실이네요.....

 

 

2. 리포트

리포트를 한번보겠습니다. 

22년3월4일 키움에서 나온 리포트가있습니다. 한경컨센에서 보실 수 있어요. 

애널리스트님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꿀빨면서 회사정보 봅니다...ㅋㅋㅋ

 

제가 정리해본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은...

 

• 긍정적인 부분

1. 수익성 가이던스 긍정적
2. 영업 효율성 및 소싱 최적화, 부가서비스 매출확대, 영업 레버러지 효과
3. 물류 인프라 확대 속도 작년대비 감소가능성 (돈을 덜씀)
4. 2024년 흑자전환 필요 (예상...?)
5. 약 8년간의 로켓배송 서비스로 충성고객 확보됨 -> 이용고객의 소비규모 증가추세

 

• 부정적인 부분

1. 한국 이커머스 시장 성장률이 둔화중
2. 여전한 적자상황
3. 쿠팡이츠의 외형확대 (돈을 씀)

 

 

3. 재무재표

GMV : Gross Merchandise Volume/Value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일정기간동안 이루어진 총 매출액 

 

여전히 영업이익이 적자고...판관비도 계속 증가하고있지만

매출증가가 엄청 크지요.. 흑자가 언제 이루어질지가 가장 큰 키포인트라고 보여집니다.

23년까지는 적자폭이 급감할것으로 예상되니 24년에는 흑자전환을 기대해봐도...?

 

4. 특이사항

쿠팡의 경우 온라인 판매만 하는것이 아니라 다른 사업모델도 가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것이 쿠팡이츠 및 쿠팡플레이라고 볼 수 있을것입니다. 

쿠팡에서는 카테고리를 아래와같이 나누었습니다

 

Product Commerce : 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래이스..등 쿠팡쇼핑 앱관련

Growth Initiatives : 쿠팡이츠/쿠팡플레이/핀테크 사업...등

 

제가 개인적으로 관심을 두는 부분은 쿠팡플레이 부분입니다. 쿠팡플레이에 들어가보면

생각보다 많은 컨텐츠들이 있고 (예전 드라마, 영화 등이 많긴 하지만)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볼만한 해외축구경기를 서비스하고있습니다.

지난 토트넘 방한 초청경기도 쿠팡독점으로 중계방송을 했죠. 

(심지어 골파티가 펑펑터져서 꽤 재밌었습니다)

 

또한 올해 꽤 좋은 흥행을 했던 영화 한산을 독점으로 플랫폼으로 가지고와서 

꽤 빠르게 공개했습니다. (주말에봐야지 ㅋㅋ)

 

쿠팡이 단순히 이커머셜만 보는게 아니라 다른 비지니스모델을 같이 융합하려는 시도는 꽤 괜찮아보입니다.

이를 통해서 가입자를 확보하게되고 이를 추가적인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이끌어낼 수 있으면 더할나위없이 좋겠죠.

 

문제는 적자가 언제 개선되냐인데............ㅋㅋㅋ

다음 보고서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지않나 싶습니다.